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체제에서 친박(親박근혜)계 출신 3선인 김재원 의원(상주-군위-의성-청송)이 ‘숨은 실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앞서 김병준 비대위 체제에서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김 의원이 황 대표의 정계입문에서부터 2·27 전당대회 승리에 이르기까지 배후에서 핵심 역할을 했다는 것.
한국당 내부 사정에 밝은 몇몇 관계자들에 따르면, 김 의원은 황 대표가 지난해 한국당 전대 출마를 위한 정계입문을 고심할 때부터 당대표 도전을 적극 권유했으며, 올 1월 황 대표의 입당 이후에도 고비 때마다 조언을 하며 경선 승리를 위해 책사 역할을 했다.
겉으로 드러나기로는 대구경북(TK) 의원들 중에서 전략기획부총장에 발탁된 추경호 의원(대구 달성)이 황 대표의 최측근으로 부각되고 있지만, 이면에는 한국당 미세먼지특위 위원장에 임명된 김 의원이 더 센 실력자로 버티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김 의원은 자신을 둘러싼 이 같은 ‘핵심 역할설’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권혁식기자 kwonh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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