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간 폭스 "장사리:잊혀진 영웅들'는 전 세계가 알아야 할 중요한 역사적 사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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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1 00:00  |  수정 2019-08-21
20190821
사진:연합뉴스

한국전쟁 당시 학도병을 다룬 영화 '장사리: 잊혀진 영웅'에 출연한 할리우드 배우 메간 폭스가 "진지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고 밝혔다.


메간 폭스는 21일 CGV압구정에서 열린 '장사리' 제작보고회에서 "그동안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한 영화를 찍어본 적이 없어 도전해보고 싶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 달 25일 개봉하는 '장사리:잊혀진 영웅들'은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을 위해 양동작전으로 진행된 '장사상륙작전'을 다룬 작품으로, 평균 나이 17세의 학도병으로 구성된 772명이 장사리에 상륙해 적의 보급로를 차단하는 데 성공한 작전이다. '친구'의 곽경택 감독과 '포화 속으로'의 김태훈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았다.

영화에서 메간 폭스는 뉴욕 헤럴드트리뷴의 종군기자였던 실존 인물 마거릿 히긴스(1920~1966)를 연기했다. 그는 6.25 전쟁의 참혹함을 알리고 국제사회에 한국 지원을 요청했으며, 1951년 6·25전쟁 르포 기사로 여성으로는 최초로 퓰리처상을 받았다.


이날 '올블랙' 의상으로 나타난 메간 폭스는 "이 작품에서 다루는 사건은 한국 역사에서 가슴 아프고 중요한 사건인 만큼 어느 때보다 진지한 마음으로 연기에 임했다"면서 "그동안 CG나 로봇 등이 나오는 영화를 주로 작업했는데, 이 작품은 훨씬 더 진지한 분위기에서 촬영했다"고 떠올렸다.

또한 메간 폭스는 "촬영과 함께 편집이 이뤄진다는 것은 처음 겪는 일이다. 굉장히 혁신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메간 폭스는 "이 영화가 다루는 스토리는 한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가 알아야 할 중요한 역사적 사실"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트랜스포머' 시리즈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한  메간 폭스는 2009년과 2014년 내한해 한국 팬들과 만난 바 있는 그는 "한국에서 늘 좋은 시간을 보내고 간다"며 "영화 '괴물' 등 한국 영화도 좋아하는 만큼 한국에서 더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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