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고추, 서울시청 광장서 도·농 상생한마당

  • 배운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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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8-26 07:31  |  수정 2019-08-26 07:31  |  발행일 2019-08-26 제9면
27∼29일 제13회 영양고추핫페스티벌
TV서 생방송…문화체험행사 등 다양

[영양] 2019영양고추핫페스티벌이 27∼29일 사흘간 서울시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고추’라는 단일 농산품을 테마로 2007년부터 해마다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 영양고추핫페스티벌은 농특산물 전시·판매를 위한 도·농 상생 한마당으로 완전히 자리 잡았다. 올해 13회째를 맞아 영양군은 축제를 알차고 짜임새 있게 구성해 도시민의 소비욕구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축제장에는 농민의 땀과 정성으로 키워낸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비롯해 다양한 농특산물이 선보인다.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된 80여개 농가와 영양고추유통공사·영양농협·남영양농협 등 우수 고춧가루 가공 업체가 참여한다. 특히 <사>한국농업경영인영양군연합회는 행사장에서 거래되는 고추의 품질관리를 위해 재배에서부터 세척·가공·포장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특별 관리한다.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는 게 최고의 판매전략이란 인식에서다.

27일 개막식을 가지며 KBS 6시 내고향을 통해 생방송된다. 행사 참여객들은 영양고추와 고춧가루를 테마로 한 다양한 체험행사를 즐길 수 있다. 또 ‘여성군자’ 장계향 선생이 쓴 최초의 한글 음식 조리서인 ‘음식디미방’ 홍보전시관에서는 김치 담그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한결같은 마음으로 열세 번째 만남을 성실히 준비했다. 올해 영양고추핫페스티벌에는 가을햇살만큼이나 따뜻한 농심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배운철기자 baeu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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