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 업무평가 “잘한다” 58%…부정보다 36.2%p 많아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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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  발행일 2019-10-11 제3면   |  수정 2019-10-11
영남일보 대구경북 여론조사 <대구CBS 공동-에이스리서치>
진보정당 지지층도 긍정적 평가
20191011

경북도민 10명 중 6명꼴로 이철우 도지사의 도정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취임 후 약 1년3개월이 지난 임기 초반이라 유보적인 응답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영남일보가 창간 74주년을 맞아 대구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경북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도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잘함’(20.6%), ‘다소 잘함’(37.4%) 등 긍정평가가 58.0%였다. 반면 ‘다소 못함’(13.1%), ‘매우 못함’(8.7%) 등 부정평가는 21.8%였다. 모름·무응답은 20.2%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무려 36.2%포인트 앞서는 결과다. 다만, 임기 2년차 초반이어서 평가에 유보적인 반응인 무응답층이 높게 나타나 향후 변동 가능성을 내비쳤다.

긍정평가는 전 연령층에서 부정평가를 앞선 것으로 조사된 가운데 50대(63.5%)와 60대 이상(69.3%)에서 특히 높았다.

정당 지지층별로도 자유한국당(75.4%), 바른미래당(61.9%), 정의당(49.0%), 우리공화당(53.8%) 지지층이 긍정평가를 내려, 이 도지사가 보수는 물론 진보정당으로부터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선 부정평가(42.9%)가 긍정평가(33.7%)보다 높았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45.3%)가 부정평가(24.2%)보다 21.1%포인트 높았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사= 영남일보·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498명)·경북(502명) 거주 성인남녀 1천명 ◇조사일시= 2019년 10월 4∼5일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1%(총 1만4천108명 중 1천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83.3%)·유선(16.7%)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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