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대구시장 업무평가 “잘한다” 48.6%…부정보다 8.3%p 앞서

  • 민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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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0-11   |  발행일 2019-10-11 제3면   |  수정 2019-10-11
영남일보 대구경북 여론조사 <대구CBS 공동-에이스리서치>
남성과 50·60대 이상 지지 높아
20191011

대구시민 10명 중 5명꼴로 권영진 시장의 시정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가 높았지만, 저연령층과 진보정당 지지층 사이에서는 부정적인 평가가 높았다.

영남일보가 창간 74주년을 맞아 대구CBS와 함께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4~5일 대구지역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49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현재 권영진 대구시장의 시정 수행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라는 질문에 ‘매우 잘함’(12.0%), ‘다소 잘함’(36.6%) 등 긍정평가가 48.6%였다. 반면 ‘다소 못함’(25.7%), ‘매우 못함’(14.6%) 등 부정평가는 40.3%였다. 모름·무응답은 11.1%였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8.3%포인트 앞서는 결과로, 대구시민 10명 중 5명가량이 권 시장의 업무수행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린 셈이다.

긍정평가 응답자에 대한 분석 결과 남성(50.5%)과 50대(50.1%), 60대 이상(67.7%)에서 상대적으로 권 시장의 시정 수행에 후한 평가를 내렸다. 부정평가의 경우 20대(44.7%)와 30대(52.6%) 등 저연령층과 40대 허리계층(50.0%)에서 긍정평가보다 높게 나타났다.

정당 지지층별로는 자유한국당(66.0%), 바른미래당(46.1%), 우리공화당(56.0%) 등 보수정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70.9%), 정의당(68.5%), 민주평화당(63.5%) 등 진보정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이 없다’고 답한 무당층에서는 긍정평가(43.7%)가 부정평가(37.2%)보다 6.5%포인트 높았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기관= 에이스리서치 ◇의뢰사= 영남일보·대구CBS ◇조사지역·대상 및 표본크기= 대구(498명)·경북(502명) 거주 성인남녀 1천명 ◇조사일시= 2019년 10월 4∼5일 ◇조사방법=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자동응답전화(10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 7.1%(총 1만4천108명 중 1천명 응답 완료) ◇피조사자 선정방법= 무선(83.3%)·유선(16.7%) 병행, 휴대전화 가상번호·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가중값 산출 및 적용방법= 성·연령·지역별 가중치 부여(2019년 8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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