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절경 구경하세” 문경새재에 4만여명 다녀가

  • 남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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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5 07:12  |  수정 2019-11-05 07:12  |  발행일 2019-11-05 제9면
제1∼제3관문 가을명소 인기몰이

[문경] 단풍이 절정을 이룬 문경새재에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4일 문경새재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주말인 2∼3일 이틀간 4만여명의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관광객은 새재관리사무소∼제1관문∼제3관문에 이르는 단풍길을 걸으며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지난 주말에 근래 최고의 인파가 몰린 것 같다. 단풍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이 많아 관리사무소와 드라마촬영장을 오가는 승객용 전동차가 제대로 운행을 못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동안 단풍철 풍광이 다른 지역 명소에 비해 다소 뒤졌던 문경새재는 20여 년 전부터 문경시가 단풍경관 조성에 나서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문경지역 묘목생산업자인 조윤희씨(60)는 2007년 2년생 청단풍 10만그루를 기증해 힘을 보탰다. 문경시는 기증받은 청단풍을 문경새재 제1관문∼3관문, 여궁폭포, 드라마촬영장 등 공원 내 25곳에 3년간 연차적으로 심어 지금의 단풍경관을 조성했다.

글·사진=남정현기자 namu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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