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진흥원, 전남서 GLP 준공식

  • 최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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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1-07 07:14  |  수정 2019-11-07 07:14  |  발행일 2019-11-07 제10면
14일 대구 첨복단지서 GMP 준공

[경산] 경산 한국한의약진흥원이 6일 전남 장흥에서 한의약의 안전성·유효성을 확보하고 과학화·세계화 기능을 수행할 첨단 연구시설을 갖춘 전임상시험기관인 한약비임상시험센터(GLP) 준공식을 가졌다. 한국한의약진흥원은 한의약육성법에 따라 한약에 대한 안전성·유효성 검증을 지원하고 표준화·과학화를 통한 한의약산업 활성화와 해외진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GLP와 함께 임상시험용 한약제제 생산시설(GMP) 등 한약 공공인프라 구축 사업을 추진해 왔다.

GLP에서는 30여명의 전문 인력이 상주하며 한약 안전성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한약을 활용한 치매나 난임 등 각종 난치성 질환 연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곳에서 연구되는 각종 정보들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한의약 보장성 확대와 한약제제 해외시장 진출의 발판으로 삼을 계획이다. 8천㎡ 부지에 총사업비 95억원이 투입된 GLP는 SPF 청정 동물실, 세포 실험실, 한약제제 분석실 등 주연구동과 부속 5개 동 규모로 지난 8월 완공됐다. 본격적인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한의계 및 관련기관과 연계해 한의약 안전성, 국가치매관리, 한방난임치료연구, 해외진출 기반 마련 등에 나선다.

한편 한국한의약진흥원은 오는 14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서 GMP 준공식을 가질 예정이다. GLP와 GMP는 우리나라 한의약 산업이 해외시장에 진출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영현기자 kscyhj@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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