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값 요구하자 폭행하고, 경찰 앞에서 바지 내린 50대 구속

  • 입력 2019-11-19 10:24  |  수정 2019-11-19 10:24  |  발행일 2019-11-19 제1면

 전통시장에서 음식을 무전취식하고 계산을 요구하는 음식점 주인을 폭행한 50대가 경찰에 구속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사기 및 폭행, 공연음란 혐의로 A(55)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16일 오후 2시 10분께 서구 양동시장에서 막걸리 2병과 비빔밥 등 1만1천원 상당의 음식을 무전 취식한 혐의다.
 음식을 먹고 슬그머니 가게를 나가려던 A씨는 자신을 붙잡으며 돈을 내라는 음식점 주인을 폭행한 혐의도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자 A씨는 시장 골목에서 바지와 속옷을 벗기도 했다.


 A씨는 "순간 화가 났고, 경찰 신고에 항의하기 위해 속옷을 벗었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동종범죄로 십여차례 형사 처벌을 받거나 재판을 받는 중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범죄 전력과 재범 가능성 등을 이유로 A씨를 구속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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