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예술발전소, 연말까지 산타마을로 변신

  • 노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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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12-03   |  발행일 2019-12-03 제24면   |  수정 2019-12-03
영상트리 등 성탄 분위기 물씬
브라스밴드·버스커 팀 공연도
대구예술발전소, 연말까지 산타마을로 변신
크리스마스 이브(24일)에 대구예술발전소에서 공연을 할 예정인 ‘DAC브라스퀸텟’.

대구예술발전소가 연말을 맞아 예술을 테마로 한 ‘산타빌리지 행사’를 진행한다. 4일부터 31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곳곳에서는 영상 트리, Light Art, 예술테마 마켓, 공연 등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공간 연출 및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1층 로비 중앙에는 4명의 미디어 작가(손영득, 정구은, 방정호, 김재욱)가 참여해 제작된 이색 영상 트리가 설치된다. 트리는 3m가 넘는 대형 사각뿔 구조물에 미디어 작가들이 크리스마스에 연상되는 이미지 또는 시민들과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 영상을 제작해 투사한 작품이다.

출입구 우측에는 장하윤 작가의 ‘조명을 이용한 Light Art’ 작품이 설치된다. 주로 ‘집’을 소재로 작업을 하는 작가는 이번 작품에서는 도시를 상징하는 아파트 모형을 제작, 조명을 이용해 아름답고 환상적인 공간을 연출한다.

또한 예술가의 작품 및 수공예 작가들의 공예품들로 구성된 ‘예술테마 마켓’도 오는 7일, 14일, 24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총 3회 개최된다. 마켓에서는 수공예품 판매를 비롯해 크리스마스와 관련된 소품을 직접 제작해보는 무료 체험부스도 진행될 예정이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오후 4시부터는 ‘DAC브라스퀸텟’과 ‘Busker(버스커)’ 두 팀의 공연도 준비돼 있다. DAC브라스퀸텟은 금관악기 연주자들로 구성된 전문 브라스 밴드로 다채로운 금관 앙상블을 보여줄 예정이며, Busker(버스커)는 싱글앨범 7곡을 발매한 팀으로 통드럼과 기타의 협연으로 흥겹고 신나는 무대를 만든다. 두 팀의 공연으로 크리스마스 이브 분위기를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053)430-1287

노진실기자 know@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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