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울산공공병원 사업, 검찰 수사에 영향받지 않을 것"

  • 입력 2020-01-14 10:32
문 대통령 "울산공공병원 사업, 검찰 수사에 영향받지 않을 것"
"검찰 수사는 엄정히 돼야"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검찰의 울산 공공병원 사업 관련 수사에 대해 "사업 추진이 검찰 수사에 영향을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도 "검찰 수사는 엄정히 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울산 공공병원 사업은) 제가 2012년에도 공약했고, 2017년 대선 때 다시 공약했으며 훨씬 더 오래 전부터 논의돼 왔다"며 "울산이 광역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공공병원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그럼에도 타당성 평가라는 벽을 넘지 못해 오랫동안 이뤄지지 못하다가 지자체의 의견을 들어 예타 면제사업을 허용했고 그 과정에 이 병원이 포함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만 검찰은 그 과정에서 뭔가 미흡한 일이 있지 않았느냐 하는 부분을 수사하는 것으로 안다"며 "수사는 엄정히 돼야 한다. 하지만 사업 추진은 검찰 수사와 무관하게 아무 지장 받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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