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더스 여론조사 1위…부티지지 선전 관심

  • 입력 2020-02-21 07:36  |  수정 2020-02-21 07:52  |  발행일 2020-02-21 제11면
22일 美 민주 네바다 코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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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에 참여하고 있는 버니 샌더스 상원의원(왼쪽)과 조 바이든 전 부통령(가운데),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오른쪽)이 19일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NBC뉴스와 NSNBC가 주최한 민주당 프라이머리(예비선거) 토론회에 참여하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 민주당의 대선 후보 선출을 위한 3차 경선 '네바다 코커스'(당원대회)가 20일(현지시각)로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1차 아이오와, 2차 뉴햄프셔 경선에서는 피트 부티지지 전 인디애나주 사우스벤드 시장이 중도 표심을 흡수하며 돌풍을 일으켜 진보 대표주자인 버니 샌더스 상원 의원과 양강 구도를 만들었다.

다양한 인종이 있는 네바다 경선은 샌더스의 연승, 부티지지의 상승세 지속, 대세에서 중위권으로 추락한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의 반전 계기 마련이 관심이다.민주당 경선이 다음 달 3일 14개 주 경선이 동시에 예정된 5차 '슈퍼 화요일'까지 혼전을 빚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36명의 대의원이 걸린 네바다주는 지난 15일부터 나흘간 실시한 사전투표와 22일 코커스 결과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한다.

네바다 경선에서는 샌더스가 1위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샌더스는 '데이터 포 프로그레스'가 지난 12~15일 네바다 코커스 참여 예상 유권자 766명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35% 지지율로 2위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16%)을 19%포인트 차로 따돌리며 1위를 했다.

비컨리서치의 12~15일 조사에서도 24% 지지율로 1위에 올랐다.

샌더스는 ABC뉴스·워싱턴포스트의 지난 14~17일 전국 단위 조사에서 32%로 2위 바이든(17%)을 크게 앞섰다. 월스트리트저널·NBC뉴스의 같은 기간 조사에서도 27%로 오차범위 밖 1위에 올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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