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건우 예비후보 "코로나 사태 수습권한, 대구시와 시의사회에 넘겨줘야"

  • 진식
  • |
  • 입력 2020-02-23 17:27  |  수정 2020-02-23
【 4·15 총선 프리즘】
도건우

미래통합당 도건우 예비후보(대구 중구-남구)가 23일 "'코로나 19' 사태의 수습권한을 대구시와 대구시의사회에 넘겨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도 예비후보는 "신천지 대구교회 사태 이후 다양한 경로를 통해 사태 극복을 위한 방안을 전문가들과 함께 논의한 결과, 문재인 정부가 의도적으로 확진자를 줄여서 발표하고 있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면서 "확진자가 시시각각 늘어나는 것을 확인했는데, 질병관리본부는 최대 24시간 이상 늦춰서 발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늦어지는 시간만큼이나 확진자의 동선을 확보하지 못함으로써 대응 공백이 생길 수밖에 없다"며 "행정공백으로 인한 감염증가에 대해 문 정부는 책임 있는 자세로 국민에게 사죄해야 한다"고 했다.

도 예비후보는 "대한의사협회가 중국으로부터 입국금지를 6차례나 권고했음에도 받아들이지 않던 문 정부는 전화상담 및 처방을 허용하는 기괴한 짓을 하고 있다"면서 "대한의사협회도 더 이상 문 정부에게 코로나 19 사태 해결을 요구하는 것은 무의미하니, 여태껏 이번 사태와 관련해 정부에게 요구한 것을 낱낱이 공개하고 국민과 대화를 통해 사태를 해결해 나가자"고 주장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