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만한 TV프로(25일)] ◇역사저널 그날

  • 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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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2-25  |  수정 2020-02-24 14:11  |  발행일 2020-02-25 제19면

◇역사저널 그날(KBS1 밤 10시)

역사저널그날
KBS1 역사저널 그날

우리에게는 동족상잔(同族相殘)의 비극을 초래한 인물로 인식돼있는 존재, 김일성. '문제적 인물, 김일성'이 평양 군중 앞에 처음 모습을 드러냈던 '그날'로 떠나본다. 소련군이 김일성의 위상을 재평가하게 된 '그날'로부터 한반도 북쪽 상황은 조금씩 달라졌다.

1945년 10월 14일, 평양공설운동장에서는 '소련군 환영민중대회'가 열렸다. 조선 해방을 기념하고, 일본군에 승리한 소련군을 환영하는 대규모 집회였다. 해방을 자축하는 의미도 컸지만, 7만 명의 군중이 모여든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이 행사에 김일성이 참석한다는 소식 때문이었다. 사람들은 왜 그의 모습을 보고 싶어 했던 것일까. 해방정국, 김일성의 존재감에 대해 살펴본다.

해방 후, 1945년 9월 19일. 소련의 도움으로 원산항에 귀국한 김일성. 그는 결국 북한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올라 지금 우리가 아는 북한 체제를 형성했다. 귀국 후 그는 어떻게 정치적 위상을 쌓아갔던 것일까. 한반도 북쪽에 주둔했던 소련군이 가장 먼저 접촉했던 이는 조만식이었고, 조선 공산당 당수였던 박헌영도 유력한 지도자 후보였다. 김일성이 이들을 제치고 젊은 나이에 북한 지도자에 오른 배경과 그의 정치력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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