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청' 뇌경색母에 '눈물' 안혜경, 구본승과 계약연애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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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04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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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불청' 안혜경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고향집을 방문하는 방송인 안혜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불청' 멤버들은 강원도 평창에서 촬영했다. 멤버들은 촬영 도중 식자재가 떨어지자 멤버 안혜경의 고향 집이 인근에 있다는 것을 알았고 직접 방문해서 받기로 했다.

안혜경도 "최근 고향 집에 자주 못 갔다. 촬영한 김에 가보자"며 흔쾌히 동의했다.

강문영과 최민용은 안혜경의 집에 도착해 가족들에게 뒤늦은 세배를 했다. 안혜경의 조부모님은 이들에게 훈훈한 덕담과 세뱃돈을 건넸다.

안혜경의 할머니는 '불청' 멤버들을 위해 강원도식 반찬과 양미리, 메밀부꾸미 등의 반찬을 챙겨줬다. 할머니는 "그냥 다 가지고 가"라며 반찬 통을 통째로 줘 안혜경을 당황하게 했다.

특히 이날 안혜경이 어머니와 한참을 앉아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안혜경은 뇌경색 후유증으로 의사소통이 어려운 어머니에게 계속 말을 건네고 바라봤다.

이후 안혜경은 가족들에게 인사한 뒤 차에 올라 눈물을 흘렸다. 이를 본 강문영은 "나도 엄마에게 못되게 하고 눈물을 흘렸다. 후회도 많이 했다"며 같이 울었다.

안혜경은 "지금 평생소원이 있다면 '엄마와 1분 통화하기'다. 엄마가 나에게 잔소리를 정말 많이 했었는데"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강문영은 "부모님께 해주고 싶은 걸 내일로 미루지 마라. 나도 잘 못하는데 이야기만 한다. 효도는 내일 하면 늦는 것 같다"고 조언했다.

안혜경은 이에 고개를 끄덕이고 애써 눈물을 참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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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불타는 청춘' 방송 캡처

한편, 안혜경은 이날 가수 구본승과 3개월 계약 연애를 시작했다.

청춘들은 두 사람씩 짝을 지어 커플 좀비 게임에 참가했다.  술래에게 잡히는 커플은 3개월 동안 계약 연애를 이행해야하는 룰을 정했다.

김정균은 게임이 시작되기 전 "공식적으로 3개월이고 내일 하루 정도는 내내 아껴주고 위해줘야 한다"라며 벌칙을 강조해 긴장감을 조성했다.

배우 김광규가 술래를 맡아 게임을 진행하던 중 안혜경과 구본승이 잡혔고, 두 사람은 숙소에서 처음으로 번호를 교환했다.

안혜경은 구본승에게 농담으로 "내 사랑이라 저장하겠다"고 말했고, 이를 본 배우 박선영은 안혜경에게 "얘 커플됐다고 너무 좋아한다. 이럴 때 적극적으로 해야한다"고 조언해 웃음을 안겼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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