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세 이숙영 아나운서 "라디오서 야한 얘기, 박용호가 심의실 불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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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3-14 13:21  |  수정 2020-03-1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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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 캡처
'마이웨이'에서 아나운서 이숙영이 등장해 화제다.

지난 11일 방송된 TV조선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이숙영이 출연, 인생사를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숙영은 "난 별볼일 없는 아나운서였다. 시간을 고지하거나 라디오 뉴스만 할 때는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숙영은 "그러다가 출산 휴가를 떠난 아나운서의 빈자리를 두 달간 채우게 됐다. 그때 시작해서 지금까지 라디오 DJ일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숙영은 보수적인 아나운서실에서 통통 튀는 매력을 뽐냈다고 밝혔다. 이숙영은 “라디오는 샐러리맨을 대상으로 한 방송이다. 그래서 일부러 야한 이야기도 하고 그랬다. 아마 당시 박용호 선배님께서 심의실도 많이 끌려가셨을 거다”고 죄송한 마음을 전했다.

전 아나운서 박영호는 “맞다. 심의실도 많이 불려갔다. 그래도 지금 생각하면 선견지명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전 아나운서 정미정 역시 “아나운서가 귀걸이도 못 하는 시대였다. 그런데 캉캉치마를 입고 다니더라. 정말 깜짝 놀랐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60대 나이에도 동안미모를 뽐내는 이숙영에게 절친인 배우 양금석은 "이숙영은 나이 80이 돼도 이 모습일 것 같다"며 이숙영의 동안 외모를 칭찬했다.

또한 이숙영은 " 하루에 4시간만 자고 있다. 늘 바쁜 삶을 살고 있다. 건강과 치열한 삶을 맞바꾼 것 같다"며 "부족한 부분을 매일 먹는 12개 영양제로 채우고 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숙영은 1957년생으로 올해 나이 64세이며 SBS 파워FM '이숙영의 러브FM'을 진행 중이다. 이숙영의 남편은 채수일으로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지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인터넷뉴스부 ynnew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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