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홍석준 후보 선대위원장 전격 사퇴..."이런 후보 국회의원 돼선 안돼" 비판

  • 정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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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4-13 18:27  |  수정 2020-04-14
통합당 홍석준 후보 선대위원장 전격 사퇴...이런 후보 국회의원 돼선 안돼 비판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대구 달서구갑) 김성수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의 임명장. 김 위원장은 이날 홍 후보를 비판하며 사퇴했다.

4·15 총선 대구 달서구갑 지역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홍석준 후보의 공동 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전격 사퇴했다.

홍 후보 측 김성수 전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이날 "공무원으로 재직하면서 막대한 재산을 증식한 후보가 국회의원이 돼선 안된다는 생각에 공동선대위원장 직을 사퇴했다"고 밝혔다.

그는 "홍 후보가 자신의 재산형성 과정을 해명하는 과정에서도 논리가 빈약하고 무성의로 일관해 주민을 무시하는 처사로 밖에 볼 수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달서구갑 유권자들은 구태의연하게 자신의 치부를 제대로 설명조차 하지 못하고 감추기에 급급한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제대로 심판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홍 후보 측 관계자는 "해당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 사실을 파악한 뒤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했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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