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의원, 도시철도 4호선 서대구로 관통 촉구

  • 정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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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7-13   |  발행일 2020-07-14 제8면   |  수정 2020-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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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전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서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과 김종일 의원이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긴 서명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대구 도시철도 4호선의 서구의 중심 서대구로 관통을 촉구하기 위해 서구의회 의원들과 서구 주민들이 나섰다.

서구의회 이주한 의원(더불어민주당)과 김종일 의원(무소속)은 13일 대구시청 종합민원실에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주민의 동의를 받은 서명서 280장을 제출했다. 서명서는 지난 1월 말부터 4월 말까지 서구 주민들을 대상으로 받았으며, '서대구 KTX 역과 1·2·3 호선을 연결하고 서대구로를 관통하는 도시철도를 조기 건설하라'는 내용이 적혀있다.
앞서 대구시는 2016년 6월 국토교통부에 엑스코선, 3호선 혁신도시 연장선, 순환선 등 3개 노선이 포함된 '대구광역시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승인 신청'을 제출했다. 만평역(3호선)에서 두류역(2호선)으로 이어지는 순환선은 서구 중심인 서대구로를 지나가는 노선이 포함돼 서구 대중교통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높았다. 특히 해당 노선이 지나는 서구 서대구로는 준공된 주택(재건축·재개발·재정지 촉진 사업·지역 주택) 1만4천 851세대에 달해 도시철도 이용률도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지난해 5월 대구시와 대구경북연구원이 공동 마련한 '2019년 제1차 대구시 대중교통 활성화 정책포럼'에서 새로운 트램 노선안이 나오면서 서구의 중심을 지나는 노선이 생기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1안은 공단역~서대구역~죽전역~상인역, 2안은 만평역~ 평리우회~서대구역~죽전역~상인역을 지나가는 노선이다.

서구의회 의원들은 해당 노선이 서대구 공업단지가 위치한 서구 와룡로를 지나기 때문에 서구 주민들의 교통난 해소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주한 구의원은 "교통수단이 트램 방식이든, 경전철이든 형태에는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서구 중심을 지나가는 도시철도가 없는 상황이다. 교통의 섬인 서구를 위해서라도 서구 중심을 지나가는 지하철 노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했다. 김종일 구의원은 "서구의 경우 지하철 등 대중교통의 혜택을 보지 못하고 있는데, 기존의 안을 조기에 건설해 서구 주민의 거주여건이 좋아지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대구 전체의 경제성 문제, 서대구 KTX 역사와 연결해야 되는 점 등을 고려해야한다 "면서 "트램 도입 타당성 용역 조사 결과가 나와야 계획에 대해 답변할 수 있다"고 했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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