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질환 심하면 치매 위험 증가"

  • 입력 2020-08-04   |  발행일 2020-08-04 제17면   |  수정 2020-08-04

치아 건강이 치매와도 연관이 있다는 또 하나의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 미네소타대 보건대학원의 라이언 데머 역학 교수 연구팀은 치아 건강이 몹시 나쁘면 치매 위험이 2배까지 높아질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메디컬 익스프레스(MedicalXpress)가 최근 보도했다.

8천275명을 대상으로 평균 18년에 걸쳐 진행한 추적 조사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이다. 추적 조사 기간에는 이 중 19%인 1천569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치아 건강이 양호하고 치아를 하나도 잃지 않은 그룹 1천826명 중 14%인 264명이 치매 진단을 받았다.

이에 비해 가벼운 치주질환이 있는 그룹 3천470명 중 18%인 623명이, 치주질환이 심한 그룹 1천368명 중 22%인 306명이, 치아를 모두 잃은 1천611명 중에서는 23%인 376명이 각각 치매 진단을 받았다.

임플란트 치아는 잃은 치아로 간주됐다.

이 결과는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등 다른 치매 위험요인들을 고려한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치아 건강은 치매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알츠하이머(노인성) 치매만이 아니라 혈관성 치매(vascular dementia)와도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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