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기업체 추석 연휴 평균 4.6일...추석상여금 68%가 지급

  • 백종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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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09-16 12:22  |  수정 2020-09-17 07:23  |  발행일 2020-09-17 제13면
경북경영자총협회 조사

경북지역 기업은 올해 추석 연휴에 평균 4.6일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북경영자총협회가 지난 4~11일 경북지역 12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2020년 추석 휴무 및 상여금 실태'를 조사한 결과, 연휴 기간은 평균 4.6일로 지난해 4일에 비해 늘어났다. 


연휴 일수는 5일 이상이 97개사(80%), 4일간은 5개사(6%), 3일 미만 20개사(14%)로 10개 업체 중 8개 업체가 5일 이상 휴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이상 장기 휴무 기업은 사내 규정에 따른 의무 휴무 61개사, 일감 부족 40개사, 비용 절감 21개사로 응답했다.


근로자에게 지급하는 추석 상여금은 68%가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설에는 63%가 지급했다.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이유로는 지급 여력 악화가 80%였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추석 상여금 지급 여력에 대한 물음에서는 매우 악화가 34%, 비슷 또는 악화 됐다 20%, 호전 됐다 1%, 기타(무응답)로 조사대상 기업의 54%가 부정적 견해를 보였다.
추석 이후 경기 전망에 대해서는 악화된다 48개사, 비슷하다 48개사, 개선된다 13개사, 매우 악화 3개사, 매우 개선 1개사 , 기타 등으로 응답했다.


지난해와 비교한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는 94.4%, 영업 이익은 92.9%로 전망했다.
경북경총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와 기업의 체감경기 악화로 올해 추석에 근로자 지갑은 더욱 얇아질 것으로 예상 된다"고 밝혔다.
백종현기자 baekjh@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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