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에 초점 맞춘 제13회 아줌마大축제 온-오프라인 동시 진행

    • 양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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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0-16   |  발행일 2020-10-19 제6면   |  수정 2020-10-16

    코로나19 확산 이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제13회 아줌마大축제'는 방역에 가장 큰 주안점을 두고 진행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대규모 농·특산물 특판 행사를 기다려 온 '대구 아줌마'들은 최대 100여m가 넘는 대기선에도 불구하고 발열체크, 방문자 명부작성, 손 소독 이후 행사장에 입장했다. 또 대구스타디움 동편 태극광장에서 농·특산물 판매 행사가 진행되는 중에도 판매 부스 곳곳은 방역·소독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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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아줌마 대축제가 열린 16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동편 태극광장을 찾은 시민들이 지역농특산물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비대면 언택트'와 유튜브 랜선 판매 등 '온택트'도 이뤄진 아줌마大축제는 영남일보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군부스 상품 소개와 판매가 이뤄졌다. 행사장 내에서 워킹스루 판매 외에도 온라인 공간에서도 지역 농·특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소개된 것. 판매농가들은 온라인 공간에서도 상품을 적극적으로 소개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로 많은 방문객이 찾지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지난 12년 동안 아줌마大축제를 상징했던 '아줌마 가요제' '아줌마 팔씨름' '아줌마 골든벨 퀴즈대회' 등 참가프로그램은 코로나19 감염 우려 등으로 열리지 않았다. 대신 이날은 방문객의 신청곡과 사연을 소개하는 '보이는 라디오'와 지역 가수들의 버스킹 공연이 이뤄졌다. 관람객과 판매 농가 등 축제 참가자들은 마땅한 참가프로그램이 없는 아쉬움을 달랬다. 이날 신청곡으로는 최근 대세인 안동 출신 가수 '영탁'을 비롯해, 나훈아, 임영웅 등이 단연 인기였다. 특히, 행사장 내내 대형화면을 통해 상영된 가수 영탁의 '영남일보 창간 75주년 축하 영상'은 관람객의 발길을 멈추게 할 정도로 큰 관심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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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3회 아줌마 대축제가 열린 16일, 대구 수성구 대구스타디움 동편 태극광장에서 가수 '쌤손'이 언택트 버스킹 공연을 펼치고 있다. 윤관식기자 yks@yeongnam.com


    고정숙(여·56·울릉도)씨는 "예상 외로 많은 대구시민들이 축제장을 찾은 덕분에 첫날 기대 이상의 판매액을 올리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어쩔 수 없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됐지만 이번 아줌마축제가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행사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오는 주말에도 많은 대구시민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행사장을 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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