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김천혁신도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 본격 출범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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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11-18 17:22  |  수정 2020-11-19 09:05  |  발행일 2020-11-19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 안전 확보 등 업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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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전경. (국토부 제공)
김천혁신도시에 위치한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KAVIC)가 18일 본격 출범했다. 연구센터는 자율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첨단자동차의 운행 안전 확보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국토교통부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이 밝혔다. 국토부는 "전기차가 현재 12만 대로 급증하고, 차량 스스로 차선 변경과 추월 등이 가능한 첨단안전장치를 장착한 자동차가 늘어남에 따라 첨단 자동차의 주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자동차 검사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졌다"며 연구센터 출범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어 국토부는 "국토부와 교통안전공단은 2017년부터 약 230억원을 투입해 김천혁신도시 내 '첨단자동차검사연구센터 구축사업'을 추진했다"며 "연구센터는 교통안전공단에서 운영할 예정이며 올해 초 공단 내 센터 운영조직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연구센터는 연면적 약 3천평(9천848㎡, 4층) 규모의 연구동 및 교육동이 구축돼 있고, 생활관(44실)·연구용 장비(13종) 및 교육용 장비(25종) 등이 설치돼 있다.

연구센터는 향후 차세대 교통환경 변화에 대응해 첨단자동차의 운행단계 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기술을 개발 및 보급하고, 첨단자동차 전문인력 양성프로그램의 개발 및 교육을 통한 자동차 산업 종사자의 전문성 향상과 신산업 일자리 창출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국토부 윤진환 자동차관리관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차, 등 첨단차 보급 확대에 발맞춰 안전한 운행환경 조성을 위해 검사기술 개발·보급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검사제도와 기준의 국제표준화를 위해서 연구센터가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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