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 '내게와, 영주' 여행상품 출시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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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3-31 10:58  |  수정 2021-03-31 10:58  |  발행일 2021-04-01 제8면
영주시 1인당 지역상품권 5천원 지원
한국철도공사 KTX-이음 이용료 할인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 관광두레 체험비 전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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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만수주조에서 쿠키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영주시 제공>

경북 영주시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중앙선 KTX를 연계한 '내게와, 영주'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31일 영주시에 따르면 '내게와, 영주' 상품은 KTX 이음열차를 타고 경북 영주역에 도착, 렌터카를 이용해 지역 주요 관광지와 관광두레 주민사업체를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1월 KTX-이음이 개통됨에 따라 수도권과의 접근성이 강화됐고, 코로나19로 인해 개별 관광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기획됐다. 시는 이 여행 상품을 전통시장과 주민사업체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당일 코스(매주 화~일요일)와 1박 2일 코스(매주 화, 목~토요일)로 나뉘며, 1박 2일 코스는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봉화 지역 관광지도 함께 포함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대구경북지사는 관광두레 체험비를 전액 지원하며, 한국철도공사는 KTX-이음 이용료를 할인해 준다. 또 시는 지역에서 사용 가능한 영주사랑상품권을 1인당 5천원 지급한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많은 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요즘, 영주 여행은 어떤 것보다 큰 위로와 격려가 되어줄 것이라 믿는다"며 " KTX-이음으로 편하고 즐겁게 영주를 방문하고, 여행을 마친 후에는 따뜻한 추억들과 함께 안전하게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상품 예약은 다음 달 1일부터 한국철도공사 홈페이지, 티몬, 네이버여행, 현대몰, G마켓 및 한국철도공사 협력여행사인 ㈜여행 공방에서 할 수 있다. 가격은 평일 기준 1인 5만5천원부터 시작하며, 세부가격은 출발일, 여행 일정, 렌터카 차종 등에 따라 달라진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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