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막을 내린 제39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 여자일반부에서 종합 우승을 차진한 대구시청 여자레슬링팀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권즈믄 최지애 김경은 선수, 조상욱 감독, 김동희 이혜림 선수. 대구시청 여자레슬링팀 제공 |
대구시청 여자레슬링팀은 지난달 25~31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여자일반부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체급별 토너먼트로 진행된 대회에서 대구시청 소속 김경은(57㎏), 이혜림(59㎏), 최지애(65㎏)가 자유형에서 금메달을 각각 목에 걸었다. 권즈믄(72㎏)은 여기에 은메달을 보탰다.
3체급을 석권한 대구시청은 최우수선수(MVP) 김경은과 우수지도자 조상욱 감독을 배출하기도 했다.
김경은은 힘든 체중조절에 성공, 100회 전국체전 우승자인 권현주(창원시청)를 준결승에서 8-6으로 꺾고, 결승에서 김미경(충남도청)을 6-0으로 완파했다.
포항시체육회 김진명(오른쪽)이 제39회 회장기 전국레슬링 대회 남자 자유형 57㎏급에 출전해 경기를 펼치고 있다. <포항시체육회 제공> |
김진명은 남자 자유형 57㎏급 결승전에서 강대규(구로구청)를 맞아 5-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자유형 57㎏급에 출전한 신채환은 준결승전에서 박창준(상무)에 아쉽게 패하며 3위를 차지했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김기태기자 ktk@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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