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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교명석. <영남일보 DB>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이전 등 대학 발전 방안은 대학이 추진 중인 '이전추진위원회'에서 결정될 전망이다.
대학 이전 논란과 관련해 주낙영 시장이 지난달 24일 페이스북(SNS)에 올린 글이 사실과 달라 이전 논란을 확산시키고 있다.
대학은 4일 학교법인 감사의 지적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이전추진위' 구성해, 지속할 수 있는 발전 방안 수립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은 학령인구 급감에 따른 지역 대학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생존 방안 모색을 위해 '이전추진위'를 구성하고 있다.
이전추진위는 내·외부 위원회로 나눠 연말까지 운영하며 대학의 수도권 이전 여부, 지역 한계 극복 방안 등 미래 대학 발전 방안을 찾는다.
대학은 지난달 18일 내부위원 9명을 선임한 데 이어 현재 외부위원의 추천을 받고 있다.
외부위원은 시 추천 1명, 총동창회 직할 경주동창회 추천 1명, 기타 외부 전문가 등을 추천받아 구성할 예정이다.
대학 관계자는 "현재 논란이 되는 캠퍼스 이전 여부 등은 이전추진위에서 결정될 사항으로 대학은 법인 감사의 지적에 따라 이전추진위를 구성하고 있으며 올해 연말까지 미래 대학 발전 방안이 수립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이전 논란과 관련해 주낙영 시장이 지난달 24일 페이스북에 "동국대 법인과 만나 재단과 대학, 병원, 시청 관계자로 협의기구를 구성해 운영하기로 했다"고 올린 글이 사실과 달라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하고 있다.
대학은 지난달 29일 입장문을 통해 "주 시장이 지난달 23일 학교법인을 방문해 차담을 가진 것은 사실이나 법인은 합의 기구 구성 및 운영에 합의한 바 없다"고 밝혔다.
학교법인은 "시장이 법인과 합의한 것처럼 사실과 다르게 페이스북에 일방적으로 발표하고, 또한 언론에서 '이전 논의 일단락'이라고 보도한 것은, 마치 법인이 '이전추진'이라는 상황에서 여러 말을 하는 것처럼 비춰져 이미지 추락 등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학교법인은 당일 경주시가 제안한 상생 발전 방안 내용이 미비해 실망감을 표명했고, 시에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전추진위원회'를 구성했으니 시가 위원회에 참가해 발전 방안을 개진해 줄 것을 밝혔다"고 했다.
대학은 해당 페이스북 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문제를 제기했고,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 문제의 부분이 삭제됐다고 덧붙였다.
대학은 이번 일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주 시장은 "법인 이사장이 '좋은 제안이었다'라고 말하며 실무자를 소개해 시의 제안에 합의한 것으로 이해했다"고 밝혔다.
송종욱기자 sjw@yeongnam.com
송종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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