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지능형 의료시스템 구축 등 사업 국비확보 총력

  • 정우태
  • |
  • 입력 2021-04-09 15:49  |  수정 2021-04-09 16:06  |  발행일 2021-04-09
2022년 국비확보 보고회 개최
download-2168
9일 오후 대구시청 별관 대강당.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가 진행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국비 확보에 본격 시동을 건다.

대구시는 9일 오후 시청별관 대강당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주재로 '2022년도 국비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신산업구조 대전환 완성, 혁신공간 조성 등 내년 주요 신규 국비사업과 뉴딜사업의 발굴과 추진상황 점검하고 대응방안이 논의됐다.

앞서 지난해 9월 시는 온라인으로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국비 4조원 시대'를 목표를 세웠고, 신규사업·뉴딜사업 발굴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022년 대구시 주요 신규 국비 사업을 살펴보면 △자율주행 기술개발혁신(총 1천708억원)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 구축(총 400억원) △스타트업 파크 조성(총 300억원) △재난 스마트시티 구축(총 320억원) △도시재생뉴딜(총 400억원) △차세대 지능형교통시스템 구축(총 240억원) △AI융합지역특화산업 지원(총 160억원) △지능형 의료시스템 구축(총 220억원) △인체친화형 복합부직포 기반구축(총 150억원) △퍼스널케어 융합 얼라이언스 육성(총 160억원) △중앙고속도로 확장(총 5천500억원) 등 신규사업 96건(3천142억원)이 있다.

또한 신산업구조 전환 사업으로 △자동차산업 미래기술혁신 오픈 플랫폼 생태계 구축(총 475억원) △첨단메카닉 고분자 디지털융합기술 혁신 플랫폼 구축(총 100억원) 등 8개 사업 소재부품장비 기술개발 사업 △디지털워터시스템 구축 등 11개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에 대한 추진현황도 검토하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내년도 국비 확보 여건은 코로나19로 인한 대구의 침체된 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들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즐길 수 있는 선제적 사업발굴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부처 설득과 논리개발 등 좀 더 치열한 노력이 요구된다"며 "경제방역, 혁신공간 조성, 일자리 창출 등 시민체감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 부처 편성 단계부터 국비가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2022년도 국비예산은 4월 말까지 각 부처에 신청한다. 각 부처에 신청된 예산은 기획재정부 조정을 거쳐 정부예산안을 마련해 오는 9월3일까지 국회에 제출되며 국회 심의·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정우태기자 wtae@yeongnam.com

기자 이미지

정우태 기자

기사 전체보기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사회인기뉴스

영남일보TV





영남일보TV

더보기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