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훈 극장골' 김천, 부천전서 홈경기 첫 승 거둬

  • 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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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4-10   |  발행일 2021-04-12 제22면   |  수정 2021-04-10 22:42
김천_부천_강지훈_득점후
10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김천상무-부천FC의 경기에서 김천 강지훈이 극장골을 터뜨린 뒤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김천상무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김천상무가 강지훈의 결승골로 홈경기 첫 승을 거뒀다.

김천상무는 10일 오후 6시 30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1' 6라운드 부천FC와 홈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강지훈의 극장 골에 힘입어 1- 0으로 승리했다.

김천은 부천을 상대로 3-4-3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조규성-오현규-강지훈이 쓰리톱을 맡았고 심상민-정현철-정원진-김동민이 미드필드 진을 꾸렸다. 쓰리백은 이명재-정승현-하창래가 책임졌고, 골문은 이창근이 지켰다.

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경기에서 전반 5분, 김천 오현규의 슈팅으로 포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김천은 공격을 이어가며 부천의 골문을 두드렸다. 전반 39분, 조규성의 헤딩 슛이 부천의 골문을 노렸지만 전종혁 골키퍼에 막혔다.

김천의 선축으로 시작된 후반 22분, 코너킥 문전 혼전 상황에서 이명재가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을 살짝 벗어나는 등 부천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경기 종료를 앞두고 기회는 김천에게 찾아왔다. 후반 추가 시간 오현규로부터 공을 받은 강지훈이 왼발 슈팅으로 부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승리로 승점 3점을 챙긴 김천은 오는 14일 오후 7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2021 하나은행 FA컵' 3라운드 제주유나이티드와 홈경기를 치른다.
진식기자 jins@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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