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대구 서구청 인근 '삼미누들바'

  • 정지윤
  • |
  • 입력 2021-04-30 07:46  |  수정 2023-09-27 14:44  |  발행일 2021-04-30 제12면
착한 가격에 혼자 들러도 어색하지 않은 분위기
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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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미누들바의 대표 메뉴인 베트남 쌀국수와 떡볶이.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한 날이 있다. 감성적인 조명, 은은한 분위기, 맛있는 음식이 있다면 나만의 아지트로 충분하지 않을까.

대구 서구 평리동 서구청 인근에 있는 빨간 대문의 '삼미누들바'는 나만의 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감성적인 의자, 은은한 조명, 아기자기한 소품들이 가게의 차분한 분위기를 만든다. 또 가게에서 흘러나오는 2000년대 발라드는 옛 감성을 자극한다.

이곳의 대표 음식은 '베트남 쌀국수'다. 깔끔하고 얼큰한 국물의 맛이 일품이다. 푸짐한 양으로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만약 고수를 먹을 수 있다면 추가는 필수다. 삼미누들바 쌀국수 특유의 맛이 더욱 살아나기 때문이다. 또 테이블에 놓인 스리라차 칠리소스와 해선장 소스를 함께 쌀국수와 섞어서 먹어도 잘 어울린다. 얼큰한 국물의 매력으로 인해 맥주와 함께 쌀국수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가격도 7천원으로 착하다.

이 집의 특색 메뉴는 '떡볶이'다. 후추의 향과 맛이 강하게 느껴지는 음식으로 중독성 있는 메뉴다. 숟가락으로 국물과 떡을 함께 가득 퍼서 먹으면 해당 음식의 특색을 더욱 느낄 수 있다. 한번 맛보면 잊을 수 없어 사이드 음식으로 떡볶이를 찾는 손님들도 많다.

이외에도 분짜, 팟타이, 닭살도리탕, 나시고랭 등 다른 메뉴들도 개성 있는 특유의 맛으로 손님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배달 앱을 통해서도 삼미누들바의 특색 있는 음식을 맛볼 수 있다. 또 혼자서도 먹을 수 있는 좌석이 있어 '혼밥'도 가능하다.
글·사진=정지윤기자 yooni@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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