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계명대·대구대·한동대·포항공대·영진전문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선정

  • 박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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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3 18:18  |  수정 2021-05-03 19:56  |  발행일 2021-05-04 제2면
계명대, 영진전문대 두 개 분야 선정
영진전문대는 대구경북강원권에서 전문대로서 유일하게 선정
6년간 국가수준 신기술 분야 핵심인재 10만명 양성
수도권+비수도권 디지털 공유대학 체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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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대, 계명대, 대구대, 한동대, 포항공대, 영진전문대가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계명대와 영진전문대는 두 개 분야에 선정됐으며, 영전전문대는 대경강원권 전문대 가운데 유일하게 선정됐다.


디지털 공유대학 사업은 2026년까지 6년간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AI 등 8개)에 핵심인재 10만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의 하나로 수도권과 비수도권대학이 혁신적인 공유대학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3일 8개 신기술분야 컨소시엄대학 46개 교를 선정·발표했다. 신기술분야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차세대반도체 △미래자동차 △바이오헬스 △실감미디어 △지능형로봇 △에너지산업 등 8개 분야 이며 각각 주관대학 1개교와 참여대학(전문대 포함) 6개교로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대구경북대학은 경북대가 인공지능분야 참여대학에, 계명대는 미래자동차와 실감미디어 등 2개 분야에 참여대학에, 대구대와 포항공대(포스텍)는 차세대반도체 참여대학에, 한동대는 빅데이터 참여대학에, 영진전문대는 인공지능과 지능형로봇 2개 분야 참여대학에 각각 선정됐다. 전국적으로는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23개교이며, 일반대 36개교, 전문대는 7개 대학이 선정됐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여러 대학에 흩어져 있는 신기술분야 교육자원을 공동 활용하고 산업체·연구기관·학회·민간기관 등이 참여하여 국가 수준의 핵심인재를 양성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신기술분야에서 요구되는 우수인재 양성을 위해 온라인 강좌, 실험·실습 운영 지침(매뉴얼) 등 대학 간 공유 가능한 형태로 개발하고 단기과정(마이크로디그리), 부전공, 연계전공, 복수전공, 학·석사연계 등 다양한 형태의 인증·학위과정을 운영한다. 또 전공이나 소속에 관계없이 희망하는 학생이 신기술분야 교육과정을 수준별·분야별로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도록 유연(집중)학기제, 수강신청 제한 완화, 대학 간 학사제도 상호 개방 등이 가능하도록 했다.
 

최종 선정된 8개 연합체(컨소시엄)는 2021년 예산 816억 원(각 102억 원)을 지원받아 교육과정 공동 개발 및 운영에 착수하게 된다.

박종문기자 kpjm@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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