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대구 수성구 '피낭시에'…12가지 맛 겉바속촉 마카롱 "제대로 만들었네"

  • 최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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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07   |  발행일 2021-05-07 제12면   |  수정 2021-05-07 08:09
맛나게, 멋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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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낭시에 대표 메뉴인 마카롱.

'겉바속촉(겉은 바삭, 속은 촉촉)' 마카롱은 참 만들기 어려운 디저트다. 미세한 온도, 습도 변화에 따라 굽는 온도나 시간이 달라지고, 재료 1g 차이로 맛이 바뀔 정도로 예민하다.

파티시에가 한순간만 방심해도 모양과 식감이 엉망인 마카롱이 탄생하니, 함부로 덤볐다간 낭패를 보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 어려운 마카롱이 제과점이나 빵집, 카페에서 흔히 찾을 수 있는 음식이 됐다. 그래서일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마카롱을 맛보기 어렵다. 대구 수성구 만촌동 아파트 단지 사이 자리한 '피낭시에'는 12가지 맛이 나는 맛깔스러운 마카롱을 빚어낸다. 우리가 상상하는 마카롱 맛을 그대로 표현해내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맛집이다.

오후 3시가 되면 피낭시에 주변 골목은 향긋한 빵 냄새로 가득 찬다. '르 꼬르동 블루(Le Cordon Bleu)'에서 전문적으로 제과 공부를 마친 두 파티시에가 만든 케이크와 빵이 진열되는 시간이다. 마카롱을 제대로 내놓는 맛집인데, 다른 디저트 맛이 떨어질 리 없다. 딸기 생크림 케이크와 갸또 쇼콜라를 특별히 추천한다. 유기농 밀가루와 좋은 재료를 아낌없이 사용해 기본에 충실한 맛이라는 표현이 어울린다.

피낭시에엔 유난히 단골손님이 많다. 한결같이 훌륭한 맛을 유지하니 한 번이라도 다녀간 사람은 다시금 찾을 수밖에 없다. 눈, 코, 입 모두 즐거운 디저트를 맛보고 싶다면 피낭시에에 들러보길 추천한다.
글·사진=최시웅기자 jet123@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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