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맛집] 깐담 경북대점, 특제소스 입은 퓨전탕수육 "한번 맛보면 못잊어"

  •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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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5-14   |  발행일 2021-05-14 제12면   |  수정 2021-05-14 07:35
맛나게, 멋나게~

깐담

알싸한 청양고추에다 튀김옷을 입혀 바삭하게 튀긴 땡초탕수육. 깐풍기 소스를 흠뻑 뒤집어쓴 '단짠' 깐풍탕수육.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 북문 인근에 자리 잡은 퓨전중식 '디스코 펍' 깐담 경북대점의 주력 메뉴다. 맥주를 곁들여 먹는 탕수육인데, 한 번 맛보면 잊지 못한다.

깐담 사장님은 해외에서 요리 경력을 쌓은 실력파. 요리 실력은 물론 다년간 사업운영으로 노하우도 풍부하다. 튀긴 새우에 부드러운 망고크림을 듬뿍 올린 망고크림새우를 새 메뉴로 내세웠다. 달콤한 크림에 통통한 새우를 한입 물면 젓가락을 놓지 못한다. 센 불에 볶은 짜장을 얹은 볶음밥도 일품이다.

맛은 물론 가성비 역시 훌륭하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청양 등심탕수육과 불고기해물짬뽕탕. 성인 남성 셋이 먹어도 양이 모자라지 않다. 청양 등심탕수육은 청양고추를 썰어 넣었지만, 입맛을 돋울 정도로 적당히 매운 맛이다. 달콤한 특제소스를 찍어 먹는 맛이 그만이다. 얼큰하면서도 달짝지근하고 화끈한 짬뽕탕은 술 안주로 제격. 알이 굵은 홍합과 오징어·새우가 푸짐하다. 국물은 해물향과 불향이 코를 자극한다.

대구 북구 일부 지역에서는 집에서도 맛볼 수 있다. 매장판매 메뉴도 배달 가능하다. 1인 메뉴인 나홀로 세트메뉴는 밥반찬으로도 손색이 없다. 집에서 깐담에서 시킨 음식으로 '혼밥'을 하다 보면 밥그릇을 순식간에 비우고 다시 밥솥으로 향하는 자신을 발견한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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