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지역 650여개 여행업계에 업체당 500만원씩 긴급 지급

  • 임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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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08  |  수정 2021-06-07 16:19  |  발행일 2021-06-08 제13면

대구시가 코로나19 이후 심각한 피해를 겪고 있는 지역 650개 여행업체에 업체당 500만원씩의 긴급자금을 지급한다.


시는 여행업계의 시급성을 감안, 긴급자금을 최대한 빠른 시기에 지원키로 하고 7일 대구시 홈페이지 공고 후 8일부터(25일까지) 대구시관광협회에서 신청을 받아 16일부터 순차적으로 지급할 계획이다.


지원대상은 7일 현재 대구시에 소재하고 관내 구·군에 등록한 여행업체로, 휴·폐업 업체는 제외된다. 단 휴업 업체는 공고기간 중 영업재개 신고 후 지원이 가능하고, 동일 대표자가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사업자 등 다수 사업체를 운영하는 경우 1개 사업체만 지급된다. 국내외 여행업 중복 등록의 경우 1개 여행업으로 인정한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특별지원은 여행업 영업장 유지를 위한 필수 고정비용 지출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상황 등을 고려했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지역 관광업계 생태계 보전 및 회복탄력성 극대화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구시는 여행업뿐 아니라 관광업계 종사자(대표 및 직원)의 회생 및 생계 지원을 위해 관광지 방역 공공일자리 사업도 지속 추진 중이며 여행사 고정비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임차료 부담 완화를 위한 공유오피스 지원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임성수기자 s018@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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