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에서도 현대 쏘나타 탈 수 있다

  • 김형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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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6-25 14:33  |  수정 2021-06-25 14:45  |  발행일 2021-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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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 구현된 현대차 쏘나타 N 라인. 현대차 제공

 

현대차가 3차원 가상세계인 메타버스(Metaverse) 열풍에 올라탔다. 현대차는 25일 국내 대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제트(NAVER Z)의 '제페토'와 함께 가상공간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메타버스는 초월을 뜻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과 현실이 상호작용하는 혼합현실을 뜻한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는 사용자를 표현하는 아바타로 가상 공간에서 소통하며 놀이 및 쇼핑, 업무 등을 즐기는 서비스다. 제약 없이 자유롭게 원하는 활동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전 세계 MZ세대(1980∼2000년대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현대차는 자동차 업계 최초로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에서 차량을 구현해 플랫폼 내 인기 공간인 다운타운과 드라이빙 존에서 쏘나타 N 라인을 시승할 수 있게 했다. 쏘나타를 메타버스 플랫폼에 노출해 잠재 고객인 MZ세대와 소통을 활발히 하는 동시에 첨단기술 이미지를 강화해 선도적인 기술력을 갖춘 브랜드로 이미지를 확고히 하려는 전략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우수한 상품성을 갖춘 쏘나타를 매개체로 가상세계 플랫폼까지 고객 경험을 확장해 신기술을 선도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겠다"며 "향후 차종을 확대해 다양한 글로벌 플랫폼에서 구현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김형엽기자 k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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