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빅데이터 활용 이상기후 농가피해 분석한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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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3 07:21  |  수정 2021-07-13 07:33  |  발행일 2021-07-13 제8면
도, 내년까지 관련 모델 개발 계획
비용절감·과학적 의사결정 기대

경북도가 스마트팜 추진·이상기후에 따른 농가 피해 분석 등에 공간 빅데이터 분석모델을 활용한다. 경북도는 이를 위해 '농업용 미세 기상관측시설 설치를 위한 기상공백지역 입지 분석' 모델을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사회문제 해결·공공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수 있는 공간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 5건을 최종 선정하고 내년까지 개발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의 경우 '농업용 미세 기상관측시설 설치를 위한 기상공백지역 입지 분석'이 2021년 표준분석모델로 선정됐다. 표준분석모델은 행정기관의 정책·의사결정 지원을 위해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분석하고 표준화한 모델이다. 표준분석모델은 타 기관에서 유사 업무 수행 시 참조·활용할 수 있어 비용 절감 및 데이터 기반 과학적 의사결정 지원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

'농업용 미세 기상관측시설 설치를 위한 기상공백지역 입지 분석'은 기상 관측 공백지역을 분석하는 모델로, 기후변화·이상기후로 인한 농가 피해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한 농업 및 기상관측시설 우선 설치 필요지역 도출·도내 노지의 스마트팜 종합계획 수립 등에 활용된다.

이와 함께 지방자치단체 공통으로 '주차난 해결을 위한 민간 주차장 공유 서비스 구축' 모델이 선정됐다. 이 모델은 불법 주·정차, 민간건축물 주차장 데이터 등을 분석해 주차난이 심각한 지역에 주차 공간 정보가 공유되지 않은 민간 주차장을 도출하는 것이다.

남영우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디지털 뉴딜의 핵심인 D·N·A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생태계를 강화하도록 공간정보를 기반으로 한 빅데이터 표준분석모델을 적극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경모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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