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정애 환경부 장관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로 주민피해 없다"

  • 구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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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14 13:22  |  수정 2021-07-15 08:48  |  발행일 2021-07-14
한정애
한정애 환경부 장관. 환경부 제공.

한정애 환경부 장관이 14일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로 주민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정애 장관은 이날 오전 구미시 구미코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낙동강 취수원다변화방안 구미지역 합동 설명회'에서 "낙동강 취수원 다변화로 주민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약속드리며 지속적으로 지역 주민과 소통하고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이번 취수원 다변화 정책으로 영향을 받는 해당 지역의 물 이용에는 피해가 없을 것이며, 구미시 물 이용에 지장을 초래할 경우 수혜지역으로의 물 공급을 중단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상·하류 상생 원리에 입각해 물을 공동으로 활용하는 구미시에 상생 기금을 조성해 지원하고, 관계기관과 협력해 구미 지역발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더불어 취수원 다변화 사업은 주민 동의하에 추진하며, 이를 위한 정책 추진 과정에서 지역 주민과 충분히 소통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

한 장관은 "이날 설명회만으로 지역주민의 우려와 걱정을 한 번에 해소하기 어렵겠지만 정확하지 않은 사실관계에서 발생한 오해는 이 자리를 계기로 해소되었기를 희망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와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는 지난 6월 24일 각종 수질오염 사고로 먹는 물 불안이 극심한 낙동강 유역의 취수원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구시 취수량(약 60만톤/일) 일부(약 30만톤/일)를 구미 지역 취수장에서 공동으로 활용하기로 의결한 바 있다.

구경모 기자 chosim34@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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