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가톨릭상지대, 중증장애인 대상 '버섯·곤충산업' 전문 창업교육

  • 손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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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7-29 07:48  |  수정 2021-07-29 08:21  |  발행일 2021-07-29 제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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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상지대가 2년 연속 장애인 맞춤형 창업 특화교육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안동 진명학교와 함께 버섯과 곤충산업 분야 장애인 및 가족 창업 교육을 진행한다. <가톨릭상지대 제공>

경북 안동 가톨릭상지대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재>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의 '2021년 장애인 맞춤형 창업 특화교육사업' 수행기관에 2년 연속 선정됐다.

이 사업은 중증장애인이 환경적 제약 없이 창업할 수 있다고 판단되는 업종과 분야에 성공적으로 창업을 이룰 수 있도록 중증장애인과 가족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가톨릭상지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장애인 특수학교인 안동진명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한다. 이를 통해 미래성장 가능성이 크고 고부가가치 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버섯 및 곤충 산업 분야'에 대한 전문 교육을 운영, 가족 창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특화 교육은 지역 발달장애인 20명과 가족을 대상으로 별도의 교육비 없이 무료로 운영된다. 교육은 다음 달까지 온라인 교육과 집체교육·멘토링 및 심화 교육·현장 체험으로 총 150시간 진행된다.

김기화 평생직업교육처장은 "가톨릭상지대는 오랫동안 경력 단절 여성과 저소득층·미취업자와 같은 취업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취·창업교육과정을 운영해 체계적인 교육 노하우와 인프라를 갖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창업에 성공해 행복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이번 교육에 대학의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상지대는 2016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대학 최초로 '곤충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에 선정돼 지역의 곤충산업 인력 육성과 함께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지역민을 대상으로 지역 버섯 명장과 함께 도제교육을 실시해 고숙련 기술전수 교육을 선도했다.

손병현기자 why@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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