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 및 영업이익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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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08-18  |  수정 2021-08-17 15:57  |  발행일 2021-08-18 제15면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국내1위 농기계 기업 대동이 중소형 트랙터의 해외 수출로 창사 이래 최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올렸다.

대동은 안정적인 국내 시장 기반과 연평균 15%의 성장성을 보이는 해외 수출을 통해서 연결 기준 상반기 매출 6천352억원과 영업이익 501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초의 6천억대 매출과 500억대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고 17일 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29.1%, 17.1% 증가한 수치다.

대동은 지난해부터 본격 추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DT)으로 일하는 방식부터 생산, 물류, 판매, A/S 혁신 등 조직 체질 개선과 경영 효율화를 꾀하며 국내외 고객 니즈에 유연하고 빠르게 대응해 이 같은 결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에 대동은 점점 커지는 대형 및 첨단농기계 시장에 맞춰 국내 최초로 130~140마력대 자율주행 트랙터 HX시리즈를 출시하고 농기계 원격 관리 점검의 '커넥트(Connect) 서비스' 등을 선보이며 국내 디지털 농업을 이끌며 시장 1위를 굳건히 했다.

해외는 주력 모델인 60마력대 이하의 중소형 트랙터의 폭발적인 수요에 맞춰 물류비 상승, 부품 수급, 환율 하락 등의 3중고를 이겨내고 북미에서만 트랙터 및 운반차를 소매 기준 약 1만 8백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도 상반기 8천8백대 대비해 약 23.1% 증가한 것이다.

원유현 대동 총괄사장은 "100년 대동을 위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기존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 국내 및 해외 농기계 시장에서 성장세를 높이면서 미래 농업 3대 사업의 기반을 다졌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농기계 사업을 위한 새로운 제품, 서비스,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스마트 모빌리티과 스마트 팜 등 신성장 동력도 착실히 추진해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래농업 리딩기업이 되기 위한 △스마트 농기계 △스마트 모빌리티 △스마트팜 등의 3대 핵심사업을 준비 중이다. 대동그룹이 추진하는 e-바이크 및 AI 기반의 로봇체어를 생산할 스마트 모빌리티 신공장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대구국가산업단지(대구 달성군 구지면)에 4분기에 착공한다. 이와 함께 올해 연말까지 서울사무소 내 스마트팜을 구축해 미래농업 체험장이자 테스트베드로 운영할 계획이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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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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