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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지난 20일 오전 대구 관문시장을 찾아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가 21일 2박 3일간의 대구 일정을 마치며 "대구가 심장이 돼 대한민국이 다시 뛸 수 있도록 새로운 성장 신화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지난 19일부터 대구에서 전통시장 등을 돌며 민심을 청취했다.
원 전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장을 잘 만들어 놔도, 인구가 적어 올 사람이 없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그는 "이른 아침, 관문시장 강정집 사장님의 하소연을 했다"며 "'작아진 대구가 속상하다며 큰 기업이라도 하나 유치해오라 하셨다' 월배시장과 서남시장을 방문했을 때도, 대구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구를 두고 '산업화의 요람'이라는 표현을 썼다. 원 전 지사는 "과거 섬유산업에서 자동차 부품 산업까지 대한민국 경제발전을 이끌어왔다"며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특유의 역동성이 잘 보이지 않는다. 최근 로봇 특화단지 등을 추진하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그 사이 대구시민들의 삶의 현장은 피폐해지고 희망이 사라졌다. 곳곳에서 갈등이 터져 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원 전 지사는 다음 세대를 위한 미래 30년 먹거리를 만드는 것이 자신의 소임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정치가 국민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결국 먹거리를 해결하는 것이다. 산업강국을 만들었던 지난 지도자들의 혜안과 의지는 위대한 대한민국을 만들었다"고 했다.
"제비가 점포 위에 집을 지었다. 길조라 생각했는데, 원희룡이 오려고 그랬던 것"이라는 상인의 말을 인용한 그는 "내년 봄 대선에서 반가운 소식 물고 다시 오겠다"고 글을 맺었다.
민경석기자 mea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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