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대구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7명이 발생했다.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57명이 늘어난 1만3천510명으로, 의료기관과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49명으로 늘었다. 이 중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감염자도 7명 포함됐다.
서구 소재 학교 관련 확진도 10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지난 28일 병동 접점 직원 1천33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외래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에 대한 방역도 마무리했다. 또 전체 교직원의 휴가와 출장을 금지했다.
경북의 경우 총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별 확진자는 구미 13명, 경주 9명, 포항 8명, 의성 6명, 경산 4명, 영주·고령 3명씩, 상주·예천 2명씩, 김천·안동·청도·울진 1명씩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1천619명(해외유입 43명 포함)이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고, 내달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늦어도 31일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8천56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천279명(치명률 0.92%)이 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날에 비해 57명이 늘어난 1만3천510명으로, 의료기관과 학교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병원 관련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난 21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관련 누적 확진자가 149명으로 늘었다. 이 중 달서구 소재 의료기관 감염자도 7명 포함됐다.
서구 소재 학교 관련 확진도 10명 증가해 누적 확진자는 22명이 됐다. 북구 소재 어린이집에서는 2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관련 누적 확진자는 10명이다.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가톨릭대병원 측은 자체적으로 지난 28일 병동 접점 직원 1천334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진행했고, 외래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은 병동에 대한 방역도 마무리했다. 또 전체 교직원의 휴가와 출장을 금지했다.
경북의 경우 총 54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시·군별 확진자는 구미 13명, 경주 9명, 포항 8명, 의성 6명, 경산 4명, 영주·고령 3명씩, 상주·예천 2명씩, 김천·안동·청도·울진 1명씩이다.
한편 이날 코로나19 전국 확진자 수는 1천619명(해외유입 43명 포함)이다. 주말 검사수 감소 영향으로 전날(1천793명)보다 174명 줄면서 일단 1천600명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전파력이 더 강한 '델타형' 변이가 이미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고, 내달 추석 연휴도 앞두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정부는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와 별개로 추석연휴 특별방역대책을 늦어도 31일까지 마련해 발표할 예정이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24만8천568명이다. 사망자는 3명이 증가해 누적 2천279명(치명률 0.92%)이 됐다.
박준상기자 junsang@yeongnam.com

박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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