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13일 오후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한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주자가 SK바이오사이언스 L하우스 앞에서 직원과 셀카를 찍고 있다. |
13일 오후 SK바이오사이언스 안동공장(경북 안동시 풍산읍)을 찾은 윤석열 국민의 힘 대선 주자는 "경북 북부에 세계적 기업이 있다는 데 감사드린다.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이 경북 북부권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또 북부권 발전 전략에 대해서 "집권 즉시, 대구경북경제과학연구소를 만들겠다"며 "지역 발전을 위한 핵심동력 사업이 확실하게 추진되기 위해선 치밀한 계획이 필요하다. 지역별 개별적 발전을 추진하기 보다는 타 지역의 산업과 유기적 관계를 맺어 지역 산업 전체를 키워나가겠다"고 했다. 특히, 경북 북부권 시·군의 축산·농업 등에 대해선 첨단기술을 토입하는 스마트농법을 실현해 고부가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을 강조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이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박지원 국정원장과 의혹 제보자 조성은씨를 공수처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윤 전 총장은 "저에 대한 정치공작을 (조씨와 박 원장이) 상의·논의했다. 조씨가 드라이브를 거는 시점이 빨라진 것은 (뉴스버스)기자 때문으로 보인다"며 "국민들도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또 조씨와 박 원장 외에 불상의 인물을 함께 고발한 것에 대해서는 "당과 캠프를 통해서 들었다. 조씨와 박 원장이 만날 당시에 성명 불상의 동석자가 있었던 것을 확인한 사람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고발을 통해 동석자의 신원이 곧 특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국민의 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에 대해선 윤 전 총장은 "국민의 지지와 성원 덕분에 이까지 올 수 있었다. 문재인 정권이 나를 쫓아내기 위해 억지를 부린 것에 대해 국민이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 힘) 1차 컷오프 여론조사 결과는 전적으로 국민판단에 맡기겠다"고 했다.
윤 전 총장은 이날 SK바이오사이언스 방문을 시작으로 해 경북 북부권 지지자 간담회, 안동 유림 간담회, 안동신시장 민생 탐방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양승진기자 promotion7@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