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출신의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되면서 대구·경북(TK)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후보는 물론 국민의힘에서도 TK 출신 후보 2명이 본선에 합류한 만큼 18대 대선(2012년) 이후 다시 지역 출신 대통령 당선이라는 결과물이 나올 가능성이 한층 커졌기 때문이다. 또한 사상 처음으로 TK 후보 간 경쟁이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먼저 이재명 후보가 TK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TK 중에서도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은 민주당의 전통적 약세 지역이다. 하지만 지역 출신의 후보 선출로 변화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경북에서 21.73%를 득표하며 마의 20%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쟁자였던 홍준표 후보도 4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경북은 13석의 모든 지역구를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몰아주기도 했다. 즉 대통령 직선제 이후 그동안 민주당계 후보는 전남·전북과 경남으로만 구성됐지만, 처음으로 TK 출신 후보를 배출하며 지역 민심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이 후보 입장에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잠재우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 맞춤 공약개발 등 TK 지역을 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가 지역 순회경선 과정에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이나 로봇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같은 공약을 발표했으나, 상당 부분은 그동안 지역에서 개발하던 것들로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역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기 위해서 는 확실한 지원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가에서는 TK 출신 여야 대선주자들이 격돌하며 지역 출신 대통령 당선을 조기에 결정지을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이 지난 9일부터 본경선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TK 출신은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본선에 합류해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윤석열·원희룡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다면 지역 출신 대통령이 확실시되는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대선에서 지역 출신 주자들 간 경쟁이 이뤄지게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지역 정가에서는 먼저 이재명 후보가 TK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민주당 대선 후보에 선출된 것에 관심을 두고 있다. TK 중에서도 이 후보의 고향인 경북은 민주당의 전통적 약세 지역이다. 하지만 지역 출신의 후보 선출로 변화의 가능성이 생겼다는 이유에서다.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는 경북에서 21.73%를 득표하며 마의 20%를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경쟁자였던 홍준표 후보도 48.6%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득표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21대 총선에서 경북은 13석의 모든 지역구를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에 몰아주기도 했다. 즉 대통령 직선제 이후 그동안 민주당계 후보는 전남·전북과 경남으로만 구성됐지만, 처음으로 TK 출신 후보를 배출하며 지역 민심 변화의 바람이 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것이다. 때문에 이 후보 입장에서는 '정권교체'를 바라는 지역민들의 여론을 잠재우는 것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즉 지역 정가에서는 지역 맞춤 공약개발 등 TK 지역을 향한 메시지가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이 후보가 지역 순회경선 과정에서 미래형 친환경 자동차 클러스터 조성이나 로봇산업 등 신성장 산업 육성과 같은 공약을 발표했으나, 상당 부분은 그동안 지역에서 개발하던 것들로 타 후보들과 차별화된 점은 발견하지 못했다"며 "지역 후보라는 점을 내세우기 위해서 는 확실한 지원을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가에서는 TK 출신 여야 대선주자들이 격돌하며 지역 출신 대통령 당선을 조기에 결정지을지도 관심사다. 국민의힘이 지난 9일부터 본경선 일정을 시작한 가운데 TK 출신은 홍준표·유승민 후보가 본선에 합류해 경쟁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윤석열·원희룡 후보를 누르고 국민의힘 후보로 선출된다면 지역 출신 대통령이 확실시되는 것은 물론 사상 처음으로 대선에서 지역 출신 주자들 간 경쟁이 이뤄지게 된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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