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교수 창업기업 오토노머스에이투지, 지역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과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개발한다

  • 오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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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0-21 16:48  |  수정 2021-10-21 17:06  |  발행일 2021-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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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가운데) 대구시장과 지역 자동차 부품 기업 대표들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플랫폼 양산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대구시 제공>

자율주행 선도 기업 <주>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지역 중견 자동차부품 업체와 자율주행 차량 플랫폼 공동개발에 나선다.

에이투지는 21일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 '2021 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에서 지역 차부품 기업과 자율주행 모빌리티 차량 플랫폼 생산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개발 총괄 및 차량 통합 제어시스템 개발 업무를 수행하는 a2z를 필두로 지역의 대표 자동차부품 기업인 에스엘<주>, <주>평화발레오, <주>티에이치엔, 이래에이엠에스<주>, 삼보모터스<주> 등 참여했다.

에이투지는 지역 기업들과 협업해 오는 2027년 상용 서비스가 가능한 순수 국산 무인 자율주행차를 직접 생산할 계획이다. 지역 부품업체들은 샤시·구동 부품, e파워트레인 시스템, 차량 등화장치, 전장품 및 와이어링하네스 시스템 등을 개발한다.

경일대 교수 창업 기업인 에이투지가 지역 자동차부품 기업들과 연합해 민간주도의 국산형 자율주행 모빌리티 생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게 되면, 자율주행 분야에 독자적인 기술을 축적하는 계기가 될 뿐 아니라 참여한 기업들은 전기·자율주행차에 대한 기술을 향상시켜 장기적으로는 미래차 기업으로 전환해 사업 영역을 확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지형 에이투지 대표는 "대구시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기틀을 마련한 이번 소중한 협약을 계기로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모빌리티를 성공적으로 양산해 다가올 미래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다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지역 역량을 총결집 신성장 산업인 미래형자동차 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지역 기업들이 상생,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모범적인 성공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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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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