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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개막한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에 참가한 한 업체 부스에서 관계자들이 고글을 선보이고 있다. 이현덕기자 lhd@yeongnam.com |
코로나19로 2년 만에 열린 '제19회 대구국제안경전(DIOPS 2021·이하 디옵스)'에선 가볍고 슬림한 메탈 재질의 안경이 대거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대구경북지역 브랜드 안경 업체들은 저마다 최신 제품을 진열하며 바이어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디옵스 첫날인 28일 대구 엑스포 동관 5홀 브랜드관에는 안경테와 선글라스, 고글 등이 테마별로 정리돼 있었다. 7대 브랜드 코너에선 글로벌안경브랜드육성사업으로 성장한 지역 기업들의 신제품이 대형 부스와 함께 진열돼 관심을 모았다.
컬링 '안경 선배' 김은정 선수가 착용한 것으로 유명한 지역 안경 브랜드 '플럼(PLUME)'은 세련된 그라데이션이 가미된 이음새 없는 솔텍스(SOLTEX) 안경테를 선보여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했다.
장용찬 팬텀옵티칼(플럼) 대표는 "안경테의 본질인 가벼우면서도 편안한 신제품들을 선보이기 위해 이번 디옵스에 참여했다"며 "자체브랜드 출시 이후 중국, 일본, 대만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지역 안경 브랜드 '플라스타(PLASTA)'는 탄성력이 우수한 울템 소재 안경테들을 선보였고, '노운(KNOOUN)'은 날렵하고 각진 티타늄 바탕의 신제품을 대거 내놨다.
동관 6홀에 마련된 테크놀로지관에는 안광학산업의 미래로 손꼽히는 스마트 융합 기기들을한 눈에 확인할 수 있었다. 지역의 가상피팅 솔루션 기업 <주>인터비젼은 사용자의 얼굴 체형에 맞게 안경 및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AR(증강현실) 프로그램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관람객들은 모니터 화면을 통해 다양한 색상의 컬러 렌즈를 가상으로 착용했다.
구미전자정보기술원(GERI)은 확장현실(XR) 홍보관을 마련해 휴대폰과 연동된 스마트 고글 등을 배치하고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오주석기자 farbrother@yeongnam.com
오주석
영남일보 오주석 기자입니다. 경북경찰청과 경북도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