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협동조합, 문화예술 청년 프리랜서 지원 위해 설립

  • 엄창옥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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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3   |  발행일 2021-11-03 제13면   |  수정 2021-11-03 07:46

(사진)엄창옥이사장님
엄창옥(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이사장)

공유경제-플랫폼경제의 시대가 도래하면서 고용형태에도 큰 변화가 일어났다. 이 과정에서 프리랜서 일자리도 다양한 형태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이 특수고용직 일자리는 낮은 보수와 일자리의 불안정성으로 고용 안정성이 갈수록 취약해지고 있다. 더욱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재난으로 인해 청년 프리랜서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놓이게 되었다.

이러한 지역문제를 해결해보기 위해 대구지역문제해결플랫폼(이하 '플랫폼')과 대구 공공기관 혁신협의체인 달구벌커먼그라운드(이하 '달커')가 주축이 되어 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이하 조합) 설립을 추진하였다. 또 지역사회 전문가들도 한마음을 모아 조합 설립이 가능했다.

조합은 코로나19 재난 가운데 고용안정의 사각지대에 있는 문화예술 청년 프리랜서(이하 '창작자')를 지원하고자 설립된 협동조합이다. 조합은 4가지의 목표를 수행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현재 조합은 12명의 창작자를 지원하고 있고 앞으로 더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 전문가로 구성된 10명의 조합원, 6개 분야(법률·노무·회계·예술·마케팅)의 자문위원단, 운영행정을 담당하는 2명의 사무국 실무자가 함께하고 있다.

지금까지 조합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었던 것은 '플랫폼'과 '달커'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의 세심한 지원과 배려에 박수를 보낸다.

엄창옥<대구문화예술프리랜서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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