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A요양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6일 25명 등 누적 68명으로 늘어

  • 석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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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6 14:41   |  수정 2021-11-06 14:56

경북 고령의 A 요양원에서 시작된 코로나 19 집단 감염이 68명으로 늘어나는 등 지역사회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다.

고령군과 방역 당국은 확진자 대부분이 백신 접종 완료 이후에도 감염됨에 따라 돌파 감염에 따른 지역사회로의 확산 우려에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지난 3일 A 요양원에 대한 주 1회 선제검사 중 종사자와 입소자 11명이 확진됐다.

이어 다음날 요양원 입소자와 종사자 86명을 대상으로 전수조사 결과 종사자 4명과 입소자 25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확진자의 가족 중 초등학생 2명도 확진돼 총 42명으로 늘어났다.

이에 방역 당국은 5일 확진자가 발생한 초등학교의 교직원과 학생 등 532명에 대해 전수검사에 나섰다.

검사결과 6일 초등학교 학생 10명이 추가 확진되었으며 A 요양원 14명과 B 병원 간호조무사 1명 등 총 누적 확진자는 68명으로 늘어났다.



요양원과 요양병원 등 입소자 대부분이 이미 5개월 전 백신 접종을 완료한 상태에서도 대규모로 확진 사태가 발생함에 따라 돌파 감염 사례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요양원 입소자 대부분이 고령에다 기저질환을 갖고 있어 감염되면 중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한편 A 요양원 관련 확진 사태는 백신 접종 완료 후 안일한 대처가 화를 키웠다는 비판도 일고 있다.

앞서 백신 접종을 완료한 A 요양원 종사자 1명이 지난달 28일 검사에서 음성이 나온 뒤 이틀 뒤 캠핑을 다녀온 후 근육통 등 증상이 나타났지만 계속 근무하다 나흘 뒤 검사에서 확진돼 안일한 생각이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다.
석현철기자 sh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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