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박광희 부산시 금융블록체인과 팀장 "NFT 저변확대 필수…디지털자산거래소는 연구용역 단계"

  • 홍석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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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08 19:29  |  수정 2021-11-0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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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의 궁극적 목표는 블록체인 기술을 생활 속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블록체인 도시가 되는 것입니다." 

 

지난 4∼6일 NFT 관련 행사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열린 'NFT 부산 2021' 진행을 위해 분주하던 박광희 부산시 금융블록체인과 팀장은 부산시가 추구하는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에 대해 이 같이 말했다. 미술품과 게임캐릭터처럼 현재 NFT 산업을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성장에 가속을 붙이기 위해서는 사용 저변의 확대가 필수적이라고 것.


대표적인 것이 대중교통카드다.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신원인증(DID) 기술이 적용된 교통카드가 조만간 선보인다. DID란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신원인증기술을 의미한다. 또 DID 기반의 무인편의점 출입증 발급 서비스도 블록체인 시장 확산의 가늠자로 평가된다.


박 팀장은 "블록체인 기반 대중교통카드나 출입증 서비스 상용화가 가시화되면 관련 산업 성장을 촉진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실제 부산시는 메타버스 시장이 급성장하고, 메타버스 내에서 경제 체계를 구축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수 있는 NFT에 대한 관심이 급부상하자 기술 개발은 물론 유망 스타트업들을 유치하고 있다.


일부에서 제기된 '디지털자산거래소' 설립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연구용역 단계이며 어떠한 것도 결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블록체인 신기술 및 서비스 개발을 통해 금융핀테크, 스마트시티, 게임, 재생에너지 거래 등 여러 분야에서 국내외 기업의 유치가 더욱 가속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글·사진=홍석천기자 hongsc@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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