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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IMF와 대만의 합작 뮤지컬 '휘인'의 공연 프로필 사진. |
DIMF(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와 대만의 글로벌 합작 뮤지컬 'Toward(부제:내일을 사는 여자, 휘인)'가 12~14일 대만 타이중 국가가극원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으로 글로벌 콘텐츠로서 본격 행보에 돌입한다.
한국의 DIMF, '극단 죽도록달린다', 대만의 '<재>타오위안시광예기금회'와 'C MUSICAL Production'까지 4개의 문화예술단체가 공동으로 기획한 뮤지컬 'Toward'는 올해 DIMF 공식 초청작으로 월드 프리미어 초연을 선보인 바 있다.
1930년대 중국 역사 속 여성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삶을 살며 무수한 업적을 남긴 실존인물 '임휘인'의 일생과 그를 둘러싼 세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이번 작품은 중화권 투어에서 '휘인(徽因)'이라는 공연명으로 무대에 오른다.
'휘인'에 대한 현지 기대감도 크다. 이는 중화권 여러 미디어에서 다뤄진 실존 인물 '임휘인'을 소재로 삼았다는 점과 아시아 뮤지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중인 DIMF를 통해 검증된 작품이라는 점 때문이다.
주인공 '임휘인' 역에는 대만 최고의 뮤지컬 배우로 손꼽히는 '천핑린'이 캐스팅됐다. '천핑린'은 DIMF 공식초청작 '넌 리딩 클럽'(2015년), '맨투밋'(2018년), 'One Fine Day'(2019년) 등의 주연으로 참여해 한국 관객들에게도 친숙하다.
천핑린은 "이번 작품에 주인공으로 참여해 매우 기쁘다. 특히 DIMF와 대만의 첫 합작 뮤지컬에 함께한다는 것이 더욱 특별한 의미로 다가온다. 언젠가 중화권 버전의 '휘인' 공연으로 DIMF 무대에 꼭 서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작품의 총연출을 맡은 서재형 연출은 "한국과 대만 예술단체들의 협업으로 탄생한 본 작품을 계기로 다양한 국가 간의 문화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만 관객에 첫선을 보이는 '휘인'은 이후 2022년 대만 전역으로 투어 공연을 확대할 예정이며 향후 중국 전역을 대상으로 투어를 계획하고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글로벌 뮤지컬 축제 운영으로 다진 DIMF의 해외 교류 인프라를 바탕으로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고, 아시아 뮤지컬 시장의 동반 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훈기자 hoony@yeongnam.com
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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