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교 100주년 맞은 대구 화원초는?

  • 강승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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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13 14:25  |  수정 2021-11-13 19:25  |  발행일 2021-11-13
1921년 개교해 현재까지 1만7천55명 졸업생 배출
화원초
대구 화원초 강당.영남일보 DB


대구 화원초등학교는 100년 역사를 지닌 유서 깊은 학교다.

1921년 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현재까지 1만7천5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가운데 아동도서 베스트셀러인 'Why?시리즈'를 출판해 대히트친 <주>예림당 나춘호 대표와 비타 500제조사로 널리 알려진 광동제약 창업주 고 최수부 회장, 문희갑 전 대구시장, 김문오 달성군수 등은 정·재·학계에서 맹활약하고 있다.

학교 위치는 달성군 화원읍 중심지에 있다.

도시철도 1호선 화원역 앞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긴밀하고 조화로운 관계를 유지하며 교육활동을 펼쳐 나가고 있다.

경영관은 전문성과 도덕성에 바탕을 두고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학교 경영을 통해 '기본이 된 사람'을 기르자는 것이다.

교육 목표는 생동감 넘치는 화원 몰입교육을 통해 미래 인재를 육성하는 게 핵심이다.

화원초는 21세기에 걸맞은 소프트웨어(SW)교육 선도학교 운영으로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한 인프라 구축 및 학생 지도에 힘쓰고 있다.

이를 위해 최적의 교육 인프라 구축(AI 교육 플랫폼 활용 교육 및 교구 구입)과 각종 AI 체험활동 위주 수업 시행 및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365몰입놀이 교육을 통해 학생 체력증진에 집중한 결과, 다양한 입상 성과도 거뒀다.

화원초 축구부는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3회 입상(2002·2005·2007년)했으며 최근 3년간도 대구 대표로 연속 출전했다.

현재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축구부 훈련을 하고 있다.

청소년체육활동 지원 사업(배드민턴)과 토요스포츠데이도 실시해 체력향상을 위해 꾀한다.

다문화교육 정책학교와 통합교육시범학교도 운영중이다.

교육과정 연계를 통한 다문화이해교육, 다문화학생 맞춤 지원(찾아가는 한국어 학급·이중언어교실·대학생 다문화 멘토링), 다문화 친화적 환경 조성(다문화 학생과 일반학생으로 구성된 자원봉사단) 등을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을 기른다.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의 꿈과 끼를 펼치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진로와 관련된 다양한 교육활동(교육복지우선지원 푸른 누리 운동교실·달그린 봉사단·원예치유프로그램·미술집단 프로그램·찾아가는 게임문화 교실)으로 학생의 꿈을 키워나가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김훈술 화원초 교장은 "개교 100주년을 맞은 올해를 재도약 기회로 삼겠다"며 "화원초 학생이 미래의 행복한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 위한 역량과 인성을 가르치는 학교 문화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강승규기자 kang@yeongn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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