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43.9% vs 이재명 36.3%…지지율 한자릿수 差 '안갯속'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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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11-29   |  발행일 2021-11-29 제1면   |  수정 2021-11-29 07:37
영남일보-KBS대구 공동
'대선 D-100' 전국 여론조사
"정권 교체해야" 48.6%로
연장론보다 10.2%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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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대한민국 대통령을 선출하는 선거(2022년 3월9일)가 오늘로 100일 앞으로 다가왔다. 정권교체 여론이 정권 재창출론보다 우세하지만, '양강 주자'인 이재명·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한 자릿수로 최종 승자를 예측하기 어려운 안갯속 판세를 보이고 있다.

대선 D-100을 맞아 영남일보와 KBS대구방송총국이 지난 25~26일 이틀간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8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한 대선 후보 지지도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43.9%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36.3%)와 7.6%포인트 차이로 우세했다. 정의당 심상정 후보 3.5%,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2.7%, 기타 다른 후보 5.6%, 지지 후보 없음 6.4% 등이었다.

윤석열 후보는 20대(38.3%)와 30대(40.7%) 연령층인 MZ 세대와 60대 이상(58.5%) 고연령층에서, 이재명 후보는 40대 허리 계층(55.4%)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에서는 이재명 후보(51.3%)가, 대구·경북(52.3%)과 부산·울산·경남(50.9%)에서는 윤석열 후보의 지지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다.

두 후보는 비호감도도 높았다. 가장 호감이 가지 않는 후보를 질문한 결과 이재명 후보가 39.6%, 윤석열 후보가 38.9%로 나타났다. 내년 대선의 성격은 '정권 교체론'(48.6%)이 '정권 연장론'(38.4%)을 앞질렀다. 조재목 에이스리서치 회장은 "양강 주자의 특검, 20·30세대 및 중도층의 표심, 후보 단일화 등이 앞으로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은경기자 lek@yeongnam.com

 

■조사개요 △조사의뢰: 영남일보, KBS대구 △조사기관 : 에이스리서치 △조사일시 : 2021년
11월25~26일 △대상: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8명 △조사방법: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자동응답(ARS) 조사 △피조사자 선정 방법: 무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89.5%) +유선/무작위 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10.5%) 병행
△응답률:2.6% △오차 보정 방법: 2021년 10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셀가중 방식으로 성별·연령대별·권역별 가중치 부여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 포인트 △내용 :대선후보 지지도, 정당 지지도 등(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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