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 강북지역(금호강 북쪽)인 구암동·국우동·무태동 등 18개 동을 관할하는 대구 강북소방서가 내년 3월 문을 연다. 구조대·구급대와 5개 안전센터를 갖추며, 기존 북부·서부 소방서 관할 안전센터 직원 208명에 신설 인력 64명을 포함해 모두 272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로써 긴급 상황 시 '골든타임' 사수 등 신속한 재난 대응이 가능하게 된다. 강북지역 인구 25만명과 넓은 면적(69㎢)의 소방수요가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북소방서 개청이 주목받는 것은 내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소방안전도 책임지기 때문이다. 군위군은 인구가 2만6천명이지만 면적은 614㎢이다. 기존 대구 면적 883㎢의 70%나 된다. 소방수요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군위군에는 자체소방서가 없다. 의성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 2개소·지역대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강북소방서는 119안전센터보다 상위 기관인 군위119출장소를 설치하고 인력도 기존 75명에 30여 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이다. 농촌지역 특성상 △어르신 구조·구급 대책 △소방 출동로 개선 △산림화재 시 인력·장비 배치와 유관기관 대응책 등 도농 복합지역에 맞는 소방 분야별 개선책도 있어야 한다.
군위군 어르신 구조·구급 대책이 중요하다. 응급 환자 발생 시 군위에서 가장 가까운 칠곡경북대병원으로의 이송을 포함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현재 의성소방서에서 제공 중인 소방안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넓은 출동 범위에 걸맞은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이다. 대구시·대구소방안전본부도 군위군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게끔 지원해야 한다.
강북소방서 개청이 주목받는 것은 내년 7월 대구시로 편입되는 군위군 소방안전도 책임지기 때문이다. 군위군은 인구가 2만6천명이지만 면적은 614㎢이다. 기존 대구 면적 883㎢의 70%나 된다. 소방수요가 그만큼 클 수밖에 없다. 하지만 군위군에는 자체소방서가 없다. 의성소방서 관할 119안전센터 2개소·지역대 2개소가 운영되고 있다. 강북소방서는 119안전센터보다 상위 기관인 군위119출장소를 설치하고 인력도 기존 75명에 30여 명을 추가 배치할 계획을 세웠다고 한다. 바람직한 일이다. 농촌지역 특성상 △어르신 구조·구급 대책 △소방 출동로 개선 △산림화재 시 인력·장비 배치와 유관기관 대응책 등 도농 복합지역에 맞는 소방 분야별 개선책도 있어야 한다.
군위군 어르신 구조·구급 대책이 중요하다. 응급 환자 발생 시 군위에서 가장 가까운 칠곡경북대병원으로의 이송을 포함해 효율적인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현재 의성소방서에서 제공 중인 소방안전 서비스를 유지하면서 넓은 출동 범위에 걸맞은 새로운 대응 방안을 마련하라는 주문이다. 대구시·대구소방안전본부도 군위군민의 안전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게끔 지원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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