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 평택 물류센터 화재 출동 소방관 순직에 일제히 애도 "가슴아프고 안타까워"

  • 정재훈
  • |
  • 입력 2022-01-07  |  수정 2022-01-07 09:03  |  발행일 2022-01-07 제면
2022010601000205100007891
6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의 한 신축 공사장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이 실종됐던 소방관을 구급차로 옮기고 있다. 연합뉴스

정치권이 6일 경기도 평택 물류센터 화재 현장에 출동했던 소방관 3명이 순직한 데 일제히 애도의 뜻을 표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통해 "실종 소식을 듣고 그저 무사하기만을 간절히 바랐는데, 결국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을 접했다. 정말 가슴 아프고 안타깝다"며 "유족들과 동료를 잃은 소방공무원들에게 한없는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소방관 사망 소식을 접하고 이날 오후에 잡혀 있던 비공개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 후보는 "평소 소방공무원들은 신의 역할을 대신한다고 말해왔다.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재난 현장에서 맨 앞장에 나서는 이들이기 때문"이라며 "이런 그들의 용기와 헌신을 잘 알기에 너무도 안타깝고 죄송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소방공무원들이 안전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더 각별히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도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마음이 무너진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했다. 윤 후보는 또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밤낮 없는 헌신에 걸맞은 보호 대책이 필요하다"며 "반복되는 소방안전사고에 마음이 무겁다. 앞으로 출범할 정부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순직하신 소방영웅들의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 국민을 지키고 구조하는 분들의 충분한 안전조치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 역시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를 표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몸을 사리지 않고 헌신적인 구조 활동을 벌이다 순직하신 세 분의 소식에 가슴이 멘다"고 말했다고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한편 순직한 소방관들은 이날 오전 평택시 청북읍의 한 냉동창고 신축 공사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 진화 작업을 하러 나섰다. 이들은 화재 현장에서 연락이 끊겼다가 소방당국의 수색작업 끝에 숨진 채 발견됐다.
정재훈기자 jjhoon@yeongnam.com

영남일보(www.yeongnam.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정치인기뉴스

영남일보TV

많이 본 뉴스

  • 최신
  • 주간
  • 월간

영남일보TV

더보기